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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방문 추천,웰링턴 축제,영화 촬영지)

by 트리퍼 맵 2025. 5. 8.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은  아름다운 항구 도시입니다. 항구를 감싸고 있는 언덕과 해안 도로, 그리고 그 위를 불어오는 바닷바람이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도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또한, ‘반지의 제왕’ 등 세계적인 영화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영화 팬들의 성지로 떠올랐으며, 테파파 국립박물관과 케이블카, 마운트 빅토리아 전망대 같은 다양한 명소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웰링턴은 예술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도심 곳곳의 갤러리와 벽화, 야외 공연장에서는 늘 크고 작은 축제와 이벤트가 열리며, 커피 문화가 발달한 카페 거리에서는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와 공연이 상시 개최됩니다. 

 

호빗마을
호빗마을

 

방문 추천 BEST 5

1. 테파파 국립박물관 (Te Papa Tongarewa)

뉴질랜드의 역사·문화·자연을 총망라한 국립박물관으로, 최신 인터랙티브 전시와 대형 호랑이상어 해저 전시관이 유명합니다. 원주민 마오리 문화관, 지진 체험 시뮬레이터, 자연사 전시 등 20개 이상의 구역에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체험을 제공합니다. 특별기획전과 과학 워크숍도 연중 열려 하루 종일 머물러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특징: 인터랙티브 전시, 마오리 전통·자연사·지진 시뮬레이터 등 복합형 전시 구성
입장료: 무료(일부 특별전 및 체험 비용 별도)
운영시간: 매일 10:00~18:00 (토·일요일은 19:00까지)
즐기는 방법:
 – 무료 오디오 가이드를 챙겨 전시를 순차 관람합니다.
 – 마오리 문화관에서 전통 노래·춤 공연 일정을 확인해 현장 관람하세요.
 – 지진 시뮬레이터는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으니 오전 첫 타임 이용을 권장합니다.

 

2. 웰링턴 케이블카 & 케이블카 박물관

해안가의 케이블카 역에서 탑승하여 5분 만에 케이블카 언덕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에서는 웰링턴 항구와 도심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케이블카 박물관에서는 1902년부터 운영된 원형 전동차와 사진·유물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하산하면 커피숍과 수목원이 이어집니다.

특징: 역사적인 전동차, 정상의 항구 전경, 수목원 트레킹 코스
입장료: 왕복 성인 12 NZD, 어린이(5~15세) 6 NZD, 가족권(2+2) 30 NZD
운영시간: 매일 7:30~22:00
즐기는 방법:
 – 정상 카페 테라스에서 웰링턴만의 진한 커피를 맛봅니다.
 – 박물관에서 옛 전차 모형과 레트로 사진을 관람하며 역사를 되새깁니다.
 – 하산 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수목원 구역을 둘러보세요.

 

3. 마운트 빅토리아 전망대 (Mount Victoria Lookout)

도심 한가운데 솟은 언덕 정상으로, 도보로 약 30분이면 오를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는 도시와 항구, 쿠크 해협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특히 일출과 일몰이 맞물릴 때의 황금빛 풍경은 사진가들의 필수 코스입니다. 날씨가 맑으면 남섬까지 조망할 수 있습니다.

특징: 360° 전경, 도보 등반 코스, 사진 촬영 명소
입장료: 무료
운영시간: 상시 개방(야간 조명 및 안전 펜스 없음)
즐기는 방법:
 – 편한 등산화 착용 후 남쪽 코스(아이스트호른 트랙)로 오릅니다.
 – 정상에서 소풍 도시락을 꺼내 먹으며 휴식합니다.
 – 일출·일몰 시간대에는 삼각대를 활용한 장노출 사진을 추천합니다.

 

4. 웰링턴 식물원 (Wellington Botanic Garden)

25헥타르 규모의 언덕형 정원으로, 온대 우림부터 장미원, 허브 가든 등 다양한 테마 구역이 펼쳐집니다. 어린이 놀이터와 전망 데크, 카페가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사랑받습니다. 특히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열리는 장미 축제 기간에는 향긋한 장미 향이 정원을 가득 채워 환상적인 풍경을 만듭니다.

특징: 테마별 식물 구역, 장미 축제, 어린이 놀이시설, 전망 데크
입장료: 무료(온실 프로그램은 별도 유료)
운영시간: 매일 7:00~18:00
즐기는 방법:
 – 안내 데스크에서 지도를 받아 주요 구역을 순서대로 둘러봅니다.
 – 장미 축제 기간에는 꽃 향기를 기록할 카메라와 향수 샘플 용기를 준비하세요.
 – 온실 카페에서 허브차와 디저트를 즐기며 휴식합니다.

 

5. 케리도의 나룻배 (Whale Watch Kaikōura Day Trip)

웰링턴 항에서 출발하는 당일 투어로 카이코우라 해안까지 페리로 이동해 향유고래, 돌고래, 물개를 관찰합니다. 해안 절벽과 바다 경관이 아름다운 해상 드라이브 코스로, 전문 가이드가 해양 생물 해설을 제공하여 재미와 교육을 동시에 만족시킵니다. 고래 관찰이 불가능할 때는 돌고래 투어로 대체 운영됩니다.

특징: 향유고래·돌고래 관찰, 해양 생태 해설, 절경 해상 드라이브
입장료: 1인당 약 150 NZD (왕복 페리 포함)
운영시간: 주 3회(화·목·토) 08:00 출발, 12:00~13:00 귀항
즐기는 방법:
 – 출항 30분 전 체크인해 구명조끼와 방한복을 수령합니다.
 – 배 앞·뒷 데크에서 해양 생물을 집중 관찰합니다.
 – 가이드 해설 중 궁금한 점을 적극 질문해 보세요.

 

웰링턴의 축제

1. 웰링턴 커피 페스티벌 (Wellington Coffee Festival)

  • 일정: 매년 2월 마지막 주 주말 (예: 2월 22일~24일)
  • 개최장소: 시빅 스퀘어(Civic Square) 및 인근 테아나라키 스트리트(Taranaki St) 일대
  • 특징
    – 전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들이 모여 라떼 아트·로스팅 기법 시연
    – 핸드브루·에스프레소·콜드브루 등 다양한 커피 시음 부스
    – 커피 테이스팅 워크숍, 커피 아트 배틀, 커피 관련 장비 전시
    – 푸드트럭과 현지 베이커리 마켓 동시 운영

2. 넥스트 코믹 웰링턴 (Next Comic Wellington)

  • 일정: 매년 7월 중순(예: 7월 10일~14일)
  • 개최장소: BATS Theatre, Circa Theatre 등 도심 주요 소극장
  • 특징
    – 뉴질랜드 대표 코미디언들의 스탠드업 공연
    – 즉흥극·오픈 마이크·코미디 워크숍 개최
    – 관객 참여형 코미디 배틀, 신인 발굴 프로그램
    – 저녁 시간대 다수 공연이 이어져 하루에 여러 쇼 관람 가능

3. 웰링턴 재즈 페스티벌 (Wellington Jazz Festival)

  • 일정: 매년 11월 첫째 주 (예: 11월 4일~10일)
  • 개최장소: 마이클 파울러 센터(Michael Fowler Centre), 시빅 스퀘어 야외 무대, 쿠바 스트리트 일대 카페·바
  • 특징
    – 재즈·블루스·월드뮤직 아티스트 국내외 라인업
    – 대형 공연장과 거리 공연이 어우러지는 하이브리드 페스티벌
    – 워크숍·마스터클래스, 재즈 브런치·재즈 바 운영
    – 일부 무료 공연과 유료 티켓 공연이 병행

4. 웰링턴 프린지 아트 페스티벌 (Wellington Fringe Festival)

  • 일정: 매년 3월 중순(예: 3월 20일~31일)
  • 개최장소: 코트니 플레이스(Courtenay Place), Te Whaea, 다양한 인디 공연장 및 거리
  • 특징
    – 연극·댄스·써커스·코미디·뮤직 퍼포먼스 등 장르 불문 창작 공연
    – 실험적·실험적·대안 예술 작품 전시
    – 거리 퍼포먼스, 팝업 갤러리, 퍼포먼스 워크숍
    – 관객과 아티스트가 자유롭게 소통하는 개방형 프로그램

5. 스카이 팩 연날리기 대회 (Sky Fun Kite Festival)

  • 일정: 매년 8월 첫째 주 토요일 (예: 8월 3일)
  • 개최장소: 오리엔탈 베이(Oriental Bay) 해변
  • 특징
    – 대형 퍼포먼스 연·테마 연 전시
    – 가족 단위 참가 가능한 연 만들기·날리기 워크숍
    – 현지 예술가 연 작품 전시 및 플라잉 쇼
    – 바닷바람을 활용한 다양한 연 기술 시연

 

유명한 영화촬영지

뉴질랜드 전역에는 수많은 블록버스터 영화의 촬영지가 숨어 있습니다.

 

1. 호빗 마을 (Hobbiton Movie Set)

고대 숲 속 마을을 재현한 이곳은 <반지의 제왕>과 <호빗>시리즈의 배경이 된 샤이어 본거지입니다. 초록 언덕과 아기자기한 프로도의 집, 메인 스트리트가 그대로 남아 있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걷는 듯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 위치: 북섬 매터마타(Matamata) 인근
  • 주요 영화: <반지의 제왕>3부작,<호빗> 3부작
  • 특징: 영화 그대로 유지된 오두막·정원·그린 드래곤 인(The Green Dragon Inn)
  • 방문 팁
    – 투어는 매시간 운행되므로 오전 일찍 예약해 한적할 때 사진 촬영
    – 그린 드래곤 인에서 제공하는 엘프 체리 비어·애플사이더 시음
    – 기념품 숍에서 한정판 홀덤족 모자와 목장갑 구매 가능

2. 통가리로 국립공원 (Tongariro National Park)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에서 프로도 일행이 모리아로 가기 전 거쳐야 했던 사막과 화산 지대 ‘Mordor’의 일부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되었습니다. 붉게 빛나는 해발 1,886m의 누우 수프라토 화산과 황량한 고원 지형이 영화 속 사막 풍경을 완벽하게 재현합니다.

  • 위치: 북섬 중부 루브턴(Ruapehu) 화산군
  • 주요 영화: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일부<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
  • 특징: 화산 분화구·용암대지·알칼리 호수
  • 방문 팁:
    – ‘Tongariro Alpine Crossing’ 트레킹 코스 중간 지점에서 촬영 포인트
    – 기온 변화가 크므로 방풍·보온 레이어드 복장 필수
    – 정상 부근에서는 고산병 주의, 물과 에너지바 준비

3.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 (Fiordland National Park)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의 ‘Fangorn Forest(판양 숲)’ 장면 촬영지로, 울창한 레드우드(뉴질랜드 레자) 숲과 깊은 피오르드 해안선이 어우러집니다. 밀림 같은 숲길을 따라 걸으면, 고대 엔트들이 살던 숲속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 위치: 남섬 서남부 테아나우(Te Anau) 인근
  • 주요 영화:<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 특징: 거대한 레드우드·고사리 습지·빙하가 만든 호수
  • 방문 팁
    – ‘Routeburn Track’ 초입에서 숲길 투어 예약
    – 우중 산행이 많으니 방수 자켓·등산화 필수
    – 가이드와 함께 엔트 전설·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청취

4. 글레노키 (Glenorchy)

퀸스타운 북쪽 호수변 마을 글레노키와 이곳에서 이어지는 Dart강 계곡은 <반지의 제왕>의 라스 론 웰(Lothlórien) 숲과 아이센가드 접근 장면, <호빗>의 아제로스 평원 일부로 사용되었습니다. 안개 낀 호수와 눈 덮인 봉우리가 환상적인 배경을 선사합니다.

  • 위치: 남섬 퀸스타운(Queenstown)에서 북서쪽 45분
  • 주요 영화: <반지의 제왕> 3부작, <호빗> 3부작
  • 특징: 설산·호수·습지·울창한 삼림이 공존
  • 방문 팁:
    – 글레노키 투어 버스 이용 시 촬영 포인트 안내 포함
    – Dart River Wilderness Jet 보트 투어로 강변 촬영지 체험
    – 아침 일찍 방문해 안개 낀 호수의 몽환적 풍경 촬영

5. 애로우타운 (Arrowtown)

퀸스타운 인근의 애로우타운 금광 마을 거리는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에서 이실두어와 피핀이 여정을 나눈 ‘Ithilien Camp’ 장면으로 등장했습니다. 19세기 골드러시 시절 건물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빈티지한 서부극 느낌을 줍니다.

  • 위치: 퀸스타운에서 동쪽으로 20분
  • 주요 영화:<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 특징: 시대를 거스른 듯한 금광 마을 거리·빙하 개울
  • 방문 팁
     – 마을 중심가에 있는 애로우 강변 트레일을 따라 걸으며 촬영지 스팟 헌팅
     – 골드러시 박물관(Pioneer Village)에서 영화 속 소품 비하인드 스토리 감상
     – 가을 단풍 시즌에 금빛 물결 위로 빛나는 촬영지 풍경 촬영

6. 카이토케 공원 (Kaitoke Regional Park)

웰링턴 인근 카이토케 공원은 <반지의 제왕>의 ‘리벤델(Rivendell)’ 장면 대부분이 촬영된 곳입니다. 울창한 참나무 숲과 맑은 개울이 흐르는 계곡 사이에 엘프의 숨결이 느껴집니다.

  • 위치: 웰링턴 도심에서 북동쪽 30분
  • 주요 영화: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
  • 특징: 신비로운 삼나무 터널·계곡·영화 촬영 세트 일부 보존
  • 방문 팁
    – ‘Wilson’s Clearing Track’ 트레킹 코스로 진입
    – 가이드 투어 예약 시 엘프 의상 체험 옵션 이용
    – 모래사장 같은 계곡 바닥에서 작은 소품 촬영 가능

여행 정보

기후 및 옷차림
웰링턴은 세계에서 바람이 가장 많이 부는 수도로, 연중 대부분 선선하고 변덕스러운 날씨가 특징입니다.
  – 봄(9~11월): 낮 15~20℃, 아침·저녁 쌀쌀하니 얇은 겉옷 준비
  – 여름(12~2월): 낮 20~25℃, 강한 자외선 대비 모자·선크림 필수
  – 가을(3~5월): 비가 자주 오므로 방수 재킷·우산 지참
  – 겨울(6~8월): 5~12℃, 방한 점퍼와 머플러 준비


환전 및 결제
  – 화폐: 뉴질랜드 달러(NZD)
  – 카드 사용이 편리하며, 소액 현금은 팁·시장 구매용으로 준비
  – 은행·환전소 수수료가 다르므로 비교 후 환전


교통 수단
  – 시내 버스와 전기 버스가 잘 발달되어 있으며, ‘Snapper 카드’를 충전해 사용
  – 주요 관광지는 도보 이동이 가능하나, 케이블카·렌터카·택시도 활용
  – 케이블카 탑승 전 온라인 예매 시 대기 없이 이용


안전 및 주의사항
  – 바람이 강한 날 해안 절벽 산책 시 안전 펜스·방풍복 착용
  – 시내 야간 이동 시 복합문화 구역(Cuba Street 등)은 안전하나, 외진 골목은 피할 것
  – 음식점 팁 문화는 없으나, 서비스가 만족스러우면 소액 팁 환영


언어 및 소통
  – 영어가 공용어이며, 현지 사투리(키위 잉글리시) 이해를 위해 간단한 표현 학습
  – 관광 안내소에서 무료 지도·이벤트 정보 수령 가능

 

 

웰링턴은 바람이 선사하는 시원함과 예술이 어우러진 감각적인 도시입니다. 도심의 갤러리와 박물관, 해안가 케이블카와 언덕 전망대, 그리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야외 축제와 체험들은 여행자의 모든 감각을 만족시킵니다. 변화무쌍한 날씨 속에서도 커피 한 잔과 함께 예술과 자연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웰링턴은 단순한 수도가 아닌, 삶의 예술을 느끼게 해주는 도시입니다.
여행을 준비하며 이 글의 정보를 참고해 웰링턴의 바람과 예술을 몸소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